지금 이집트 청년들은 K-드라마, K-Pop에 빠졌다! 인구 75%가 35세 미만! 아프리카의 수많은 청년층에 세계가 주목 중! | 다큐온 | KBS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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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4-06-06
■ 아프리카의 변화에 전 세계가 주목하다
2002년 7월, 아프리카연합(AU)가 공식 출범했다. 통합되고, 번영하며, 평화로운 아프리카를 구축하기 위해 아프리카대륙에 위치한 54개 국가가 함께 손을 잡은 것이다. 또한 2019년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까지 출범하면서 총 인구 14.3억명, 총 GDP 3.4조 달러 규모의 단일시장을 형성하는 등 아프리카대륙은 거대한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아프리카의 중위연령은 19.7세, 인구의 약 75%가 35세 미만이다. 2050년에 전 세계 인구의 1/4, 청년인구의 1/3이 아프리카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많은 청년층은 아프리카의 핵심적인 성장요인이 될 것이며, 전 세계는 젊은 아프리카에 주목하고 있다.

■ 신뢰와 존중으로 아프리카에 다가가다
한국은 아프리카의 많은 저개발국가에 공적원조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6.25전쟁에 지상군을 파병한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중점협력국이다. 여러 지원사업 중에 의료체계개선과 역량강화사업이 효과가 크다. 지역민들이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해 주는 한편 대학병원에 고난이도 수술이 가능하도록 의료진 연수와 의료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의 성과로 산모와 신생아 사망률이 감소하고, 기대 수명률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 아프리카에 젊고 건강한 인구가 증가하는 것에 일조하고 있다.

■ 문명의 교차로, 이집트에 확산되는 한류
이집트는 고대문명의 발상지이자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를 잇는 문명의 교차로이다. 각 대륙의 문화는 이집트를 통해 다른 대륙으로 퍼져갔다. 지금 이집트에는 한국 문화, 한류가 유행하고 있다. 이집트 젊은이들은 K-드라마, K-팝, K-뷰티, K-음식, K-문학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이집트인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90%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아프리카 최초로 대학에 한국어과가 개설된 곳도 이집트다. 아인샴스대학교의 한국어학과는 상위 1% 학생만이 입학할 수 있는 입시성적 최상위권 학과다. 이곳의 졸업생들은 아프리카의 경제, 외교, 정치 분야로 진출해 한국과 이집트, 한국과 아프리카의 우호와 협력에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 아프리카의 중산층이 부상한다
아프리카의 풍부한 지하자원은 축복이자 저주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지하자원 수탈로 시작된 식민 지배와 인종차별정책으로 빈부격차가 심각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아프리카대학은 저렴한 학비를 받고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원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재학생수 37만 여명의 이 학교에서 매년 배출하는 졸업생은 4만 여명. 이렇게 배출된 많은 고급 인력들은 아프리카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세계 경제의 거대한 생산시장이자 소비시장으로 성장 중이다.

■ 한국은 좋은 평판과 관계로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
올해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최초로 개최된다. 전 세계가 아프리카와 손을 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리카 전체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외교 행사다. 우리는 가난을 겪었던 정서적 동질감, 원조수혜국에서 원조공여국으로 변신한 발전 경험, 그리고 유례없이 폭발적인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을 깨고, 미래를 위한 동반자로 다가오는 젊은 아프리카의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

※ 이 영상은 2024년 6월 2일 방영된 [다큐온 - 젊은 아프리카가 온다 | 2부 미래의 동반자] 입니다.

#아프리카 #미래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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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omments (21)
  • @alaaazzam9851
    안녕하세요! 저는 5:09에 나오는 이집트인 알레입니다. KBS와 함께 촬영하는 게 정말 즐겁고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저는 이집트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 대해 많이 알게 되면 좋겠어요. 한국인들도 이집트의 이 모습을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
  • @user-qx4qm5yd1i
    와..한국어 스킬 진짜 어마어마하다..진짜 응원합니다!영어도 잘한다니 다들 언어적인 재능이 뛰어나신듯한데..발음이 진짜 자연스러운 사람이 많아서 너무 놀랐어요.
  • @user-mg4ts3mi6p
    어쩜 이렇게 한국어를 잘하는지,정말 감탄하고 갑니다.
  • @Alnilam707
    정말 김구 선생님의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높은 문화의 힘이란 말씀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 @user-lk7qd1lm9d
    신기한게 한국어배우는 이집트인들 대부분 억양이 한국인억양이랑 비슷하네요ㅎㅎ
  • @user-lk7qd1lm9d
    의료 통역사 저 여성분 대단하네요! 치과의사를 포기할정도로 한국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요즘 애굽민수님 덕분에 이집트 많이찾아보다가 알고리즘따라서 보게됬어요ㅎㅎ
  • @onlydrum
    너무 고맙다. 특히 한국을 도와준 에디오피아의 은혜를 잊지말고, 원조 또한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 @user-fn1lj8ne7z
    아프리카 모든 나라를 좋아 하지만 그중에 특히 에티오피아에 대해 영원히 결초 보은의 자세로 같이 가야 합니다. 에티오피아도 정치 경제 문화에서 아프리카를 최선두에서 이끄는 부강하고 풍족한 나라가 되기를 빕니다.
  • @user-wt6dw8fj1y
    한국은 아프리카의 축복이 되어 줄것입니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혈맹으로 반드시 축복의 나라로 이끌것입니다
  • @user-mp5ui8lp9h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와 친하게지내야할겁니다 ~~~~^^ 수많은 자원이 넘치는 나라
  • 우리가 비록 주변국들과는 사이가 안좋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한국을 좋아해주는 나라와 사람들도 많은데 무시나 혐오가 담긴 무책임한 댓글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 인스타는 전세계인이 사용하는데 창피한 댓글들이 너무 많음. 한국에 관심이 있으니 자신들의 나라에대한 평판이 궁금해 한국어로 검색했다가 실망한 외국인들 글을 한두개 본게 아님.. 실제로 한국을 겪어본적 없는 외국인이 갑자기 혐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요. 자기 얼굴에 침뱉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monksang
    사라 벤자민 교수님 완전 한국인 억양이십니다. 대단하십니다. 훌륭한 교량 역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엄지 척~!
  • @pnh700
    12분 25초 티셔츠에 평택시청 보고 뿜었다. 몽골갔을때 빨간조끼의 단결투쟁 이래로 대박이다.
  • @user-vu4iq3pf2k
    23전 23승 단한번도 패한적없던 강뉴부대원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 @chu869
    오래 살아 남는 자가 승리한다 이제 시작인 아프리카
  • @yits4406
    한국을 좋아해서 독학까지 하고,, 고마운 일이네요👍🫶
  • @deleem7817
    에티오피아는 전쟁때 우리를 적극적으로 도와준 나라입니다. 혈맹관계로 서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