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 SCARBOROUGH FAIR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Immortal Songs 2] | KBS 21050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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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1-05-01
포레스텔라 - SCARBOROUGH FAIR

All Comments (21)
  • @dhsim3393
    스카보로 페어는 16세기 교회선법을 기반으로 정리된 근대 도리안 선법으로 쓴 곡이라 화성법대로 화음을 쌓으면 장단조가 익숙한 사람에겐 불협화음으로 들릴 수도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점을 고려한 건지 포레스텔라는 이곡에서 유니즌과 다른 선율을 곁들인 대위선법, 강약 조절 등을 활용해서 단선율인 원곡의 느낌을 사중창으로 잘 살려냈다. 거기다 반복되는 유니즌도 주선율을 나누거나 다른 발성으로 부르거나 주선율 담당파트를 바꿔서 같은 선율도 다르게 표현했다. 원곡의 느낌을 가져가면서도 포레스텔라 고유의 색채로 편곡하는 그들의 노력이 매우 잘 보여서 앞으로도 자주 들을 것 같다.
  • @lak-eh1ns
    이 무대가 은근 역대급 무대같은데...
  • @miibokk
    노래를 넷 다 너무 잘하는것도 있지만 포레스텔라는 뭔가 포레만의 분위기와 매력이 있는 것 같음... 마냥 쎄게 지르고 마냥 웅장하게 부르는게 아니라 섬세하고 감성적이고 근데 또 웅장하고 부드럽고 뭔가 귀를 매료시키는게 아니라 마음을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음 ㅠㅠㅠㅠㅠㅠㅠㅠ
  • @lthornton7802
    I grew up listening to this beautiful song. My great grandmother would sing it to me when I was a child. She learned it from her grandmother when she was a child. We have deep roots in England. We immigrated to the U.S many, many years ago. I love this hauntingly beautiful song.
  • @dwarf_tokki
    노래는 최고인 거 말해 뭐하나 싶고 고우림 머리 볶아서 덮어주신 분 절받으세요 🙇🏻‍♀️
  • @noah-cw7bz
    음을 엄청 섬세하게 쌓는다.... 음이 겹치는데 메인 음이 돋보이면서도 깔린 음들이 묻히는게 아님 이런 음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연습했을까? 색색의 얇은천을 겹쳐만든 드레스같음
  • 미치겠네 지금 세시간째 포레스텔라영상보는중 제발멈춰줘
  • @kkobook1258
    전쟁터 막사 안에서 한 군인이 책상에 앉아 급하게 편지를 적어나가는데 밖에선 요란한 소리가 펑펑 동지들이 급하게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이 군인은 미쳐 마지막 한 줄을 못적고 막사밖을 나간다...
  • @hdksi3200
    원곡을 해치지 않으면서 포레만의 느낌과 해석을 더하는 것에 달인이 된 거 같음 과하지 않고 섬세한 화음이 계속 무한반복하게 함 이게 5분이 넘는 무대였다니...
  • @snowflower3391
    16세기 영국 바닷가 마을까지 가지 않더라도 차가운 대지에 영원히 잠든 소년 병사의 맑은 혼을 이끌고 승천할 것 같은, 하얀 옷 고운 얼굴 천사같은 목소리의 네 Forestella. 다정한 미소와 웃음으로 시작하여 점점 웃음이 빠지고 비애가 깃들고 그리고 끝내는 다른 시공간 속으로 올라가 그 아름다운 화음을 천상으로부터 쏟아붓는데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이 숨죽이고 들었네. 허공을 울리는 종소리같이 맑고 애절한 조민규의 테너, 귀를 의심케 하는 아름다운 고음의 강형호, 인간적인 회한과 슬픔의 서사를 소절소절 담은 배두훈의 목소리, 그리고 수많은 생명이 잠든 대지를 심연으로부터 울리는 고우림의 저음. 극도로 아름답고 독특한 목소리의 네 멤버가 자기 소리를 하나도 죽이지 않고 마음껏 그 아름다움을 뽐내면서도 어느 하나 튀지 않고 홀로, 둘이서, 셋이서, 넷이서 모이고 빠지고 받쳐주고 타고 날아오르는 소리의 날개짓들. 수백 수천 번을 듣고 들어도 질리지 않는 것은, 노래 근원의 서사를 깊이 이해하고 자신들의 해석을 구절구절 넣었기 때문이고, 또다시 돌려듣게 되는 것은 그 서사에 입힌 소리 하나하나가 너무나 아름답고 조화롭고 감정의 깊이가 끝없이 깊어서이다. 돌아가는 시계 초침을 따라 무시간의 공간으로 영원히 순회하게 만드는 포레의 노래. 우리를 16세기 저 영국 동쪽 해안의 Scarborough 바닷가로 가져다 놓고 허공에 맴돌며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고자 혹은 영원히 전해지지 않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물고 떠돌게 한다. ... 나참 저절로 이야기 한 편 뚝딱 쓰게 만드는 포레 당신들. 오래오래 하고픈 노래 다 할 수 있기를.
  • @jjunhigh2056
    진짜 듣다가 영혼 뽑혀 나가는줄 알았네.. 어딘가의 정령 같기도 하고 천국의 천사 같기도 하고 인간을 유혹하는 마녀가 만들어낸 음악 같기도 해서 소름 돋음
  • @Prussian84
    You guys from Korea are truely the masters of perfection... unmatched.
  • @LeebitsEars00
    I've never heard anything so beautiful in my life. It is from the heavens.
  • @user-bb7yz5ol7n
    포레는 세계로 가야해. 코로나만 아니었어봐 벌써 월드투어했지 크
  • @user-xp5pd3di1l
    진짜 좋아하는곡인데 TV틀고 누워있다가 이게 뭔소리고 하면서 일어남ㅋㅋㅋㅋ 너무 좋음
  • I am in so many tears over this. I am actually crying as I type this. The contra-tenor hitting the F#4 (F#5?) nailed it! This music is divine. Purely divine.
  • @3010equal
    always get goosebump whenever listening to their incredible voices. Forestella is another treasure of 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