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의 아일릿, 민희진의 뉴진스…한 식구끼리 싸우는 이유, 깔끔하게 정리해드립니다 / SBS /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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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4-04-23
- '어도어' 민희진 지분 18%, 지배적 권리는 하이브에
- 내부문건서 '하이브 빠져나간다'…하이브 감사권 발동
- '아일릿-뉴진스 카피' 문제 제기는 동문서답한 격
- 시점 안 맞고 걸그룹 컨셉 자체가 몇 개 안 돼
- '뉴진스풍' 아닌 '민희진풍'? 자의식 과잉 아닌가
- 뉴진스 컴백 괜찮나? 누구 편에 서는지가 중요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4년 4월 24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김태현 : 김태현의 정치쇼 3부 마지막 시간은 연예계 소식을 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최대 음반기획사인 하이브와 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데 이 자세한 내용을 문화일보 안진용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로 연결돼 있어요. 기자님, 안녕하세요.

▶안진용 : 안녕하세요. 안진용입니다.

▷김태현 : 기자님, 일단 BTS와 뉴진스는 다 압니다. 그렇죠? 그리고 BTS의 소속사가 하이브라는 건 다 알아요. 어도어라는 데가 등장했습니다. 하이브하고 어도어는 어떤 관계예요?

▶안진용 : 지금 다 안다고 말씀하셨는데 잘 모르시기 때문에 사람들이 헷갈리는 거예요.

▷김태현 : 그렇습니까?

▶안진용 : BTS 소속사는 하이브가 아니라 빅히트입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김태현 : 예전에 방시혁 의장이 제일 처음에 만들었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안진용 : 그렇죠. 그러니까 일종의 하이브는 지주회사예요. 가장 큰집이 있고 그 아래 BTS가 속한 빅히트가 있고 세븐틴이 속한 플레디스가 있고 그리고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가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건 큰집과 작은집의 싸움이라고 봐야 되는데 그럼 도대체 어도어의 권리는 누가 갖고 있는지가 중요한데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라고 했죠. 하이브가 자본금 161억, 100%를 전부 다 출자해서 만든 회사고 그런데 왜 지금은 민희진 대표가 18%를 갖고 있냐? 풀옵션을 행사해서 민희진 대표의 공로를 인정해서 그 정도의 지분을 준 거죠. 사실상 이 회사에 대한 지배적인 권리는 하이브가 갖고 있는 게 맞다는 거죠.

▷김태현 : 그러면 이 어도어라는 회사 지분의 80%는 하이브 그다음에 20%는 민희진 대표면 숫자상으로 말하면 뉴진스에 대한 권리도 80은 하이브, 20은 민희진 대표 이렇게 봐도 되는 거예요?

▶안진용 : 네. 민 대표는 정확히는 18%입니다.

▷김태현 : 그래요. 그리고 민희진 대표라는 사람이 언론에 많이 나오던데 어떤 사람이에요?

▶안진용 : 대중들은 잘 몰라도 업계 관계자 그리고 K-POP 팬들은 모를 수가 없는 사람인 게 원래 시작은 SM엔터테인먼트였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건 프로듀서는 아니었어요. 주로 그룹의 콘셉트나 브랜드를 맡았는데 많은 분들이 쉽게 이해하려면 소녀시대의 스키니진이라든지 그리고 엑소라는 그룹의 교복 콘셉트 이런 것들을 전부 다 잡아서 승승장구를 했죠. 그래서 이게 평사원으로 시작돼서 SM에서 임원까지 했는데 그 후 SM을 나와서 하이브로 이직을 했고 그 후에 이렇게 하이브 레이블 2021년에 어도어를 설립했는데 그때 대표를 맡았고 뉴진스를 기획제작해서 스타덤에 오른 그런 프로듀서인 겁니다.

▷김태현 : 기사 보니까 뉴진스 엄마다 이렇게 뉴진스맘 이런 표현도 있던데 그럼 뉴진스를 처음부터 콘셉트 잡아서 멤버 발굴하고 이런 것까지 다 했다는 거예요, 민희진 대표라는 사람이?

▶안진용 : 맞습니다. 전체적인 콘셉트를 잡는 역할을 한 건 맞고요. 그리고 멤버는 100% 뽑았다기보다는 기존에 있던 다른 연습생들과 여러 명을 더 합친 건데 중요한 건 본인이 최종 멤버를 발탁했다는 것이 중요하죠. 그런데 여기서 또한 신경 쓸 건 뉴진스가 콘셉트도 중요한데 사람들이 뉴진스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디토, 어텐션, OMG 이런 노래들이 워낙 인기였는데 중요한 건 민희진 씨는 브랜드 매니저지 작사나 작곡을 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거죠. 엄밀히 말해서 이런 노래들은 이오공이라는 프로듀서의 역할이었고 전체적인 총괄을 민희진 대표가 했다고 볼 수 있죠.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의 또 다른 경영진 A 씨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다 이런 보도 있던데 이건 왜 그런 거예요? 뭐 잘못했길래 감사하는 거예요?

▶안진용 : 22일 있었던 일인데요. 일단 어도어 측의 회사 전산자료를 회수했고 대면진술 확보에 나섰는데 그 이유는 하이브는 민 대표와 또 다른 경영진 A 씨 등이 경영권을 손에 넣고 독자행보를 시도하는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확인을 했다는 거죠. 그래서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최종적인 확인을 위해서 감사권을 발동한 거고요.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더 자세한 정보
news.sbs.co.kr/y/?id=N1007622943

☞[김태현의 정치쇼] 기사 모아보기
news.sbs.co.kr/y/t/?id=10000000309


#뉴진스 #아일릿 #하이브 #어도어 #방시혁 #민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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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omments (21)
  • @user-di1mv2ll6g
    아니 기자가 일단 중립적으로 전달해야지 완전 하이브 측 대변인급으로 한쪽편 들어버리네ㅋㅋㅋㅋ
  • @ejyahe
    알바님들 밤 늦게까지 고생이 많셔요
  • 답답하네. 민희진은 애초에 SM에서 하이브로 컨셉 담당으로 스카웃 된 직원이고 나중에 하이브가 어도어를 만들고 대표를 민희진 시킨겁니다. 무슨 투자 받아서 민희진이 자회사를 차린게 아니에요! 민희진은 월급받는 직원이고 본인 돈 한푼, 아무 위험부담도 진 적 없음. 민희진 20%지분은 방시혁이 어도어 자회사 만들때 민희진 대표시켜주고 월급주고 스톡옵션 20%까지 주면서 파격적 호의 베푼거임.호의가 권리인 줄 알고 은혜를 모르는 검은머리짐승이 자회사 꿀꺽하려는게 본질적 팩트. 삼성 본사 회장 이재용한테 삼성 자회사 SDI사장이 다 내 공이니 자회사 내놓으라는 꼴.
  • @user-fw4jj6js3c
    방셕 병시..코첼라 묻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네
  • @mikeyun3022
    월급 사장은 그냥 월급사장이에요. 정말 대우잘해준거지. 너무 많이 받다보니 자기가 주인인줄 착각한거지. 거기다... 여자를 강조... 성별이 뭔 상관이람?
  • @jongtaekim312
    안진용 기자님은 노골적으로 하이브 편을 들고 있네요...
  • @theflow5341
    이 기자는 얼마를 받아 쳐먹었을까
  • @user-bt1rp7hn3h
    하이브라는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타서 성공하고 보니 내가 다 한것 같지 사람의 탐욕은 끝이 없는법. 싱가포르투자회사, 사우디 국부펀드 이런 내용의 글은 더욱 놀랍다. 애들을 방패삼아 이 싸움이 어디까지 갈지 안타깝다.
  • @johnkim325
    그럼 애초에 하이브로 들어가지 말았어야지.
  • @jhh7933
    카피 논란도 웃기는 것이 뉴진스도 엄밀히 말하면 기존의 해외 여러 가수 스타일을 참고해서 짜집기해 만든 컨셉이고 실제로 표절 논란도 적지 않았음 그런데 자기도 배껴놓고 남들은 날 베끼면 안되다는 논리도 우스움 그리고 무엇보다 민희진이 잘못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논리 방어를 위해 뉴진스를 방패막이 삼고 있다는 것임 이렇게 되면 뉴진스는 이번 싸움의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지 손실을 피할수가 없다는 것 민희진은 반기의 명분이 뉴진스 떄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뉴진스를 곤란하게 하고 있는 것은 민희진이라는 아이러니
  • @rw11rw11
    자본주의자가 이렇게 없는 자본주의 국가는 처음봅니다. 1. 자본 필요없다? 민희진 지지자들 주장대로면 주식에 투자해서 돈벌면 회사가 잘해서 번거니깐 투자자가 수익금을 회사에 줘야 겠네요? 회사직원을 대표로 세워주고 100% 자본투여 했는데 이런 주장이 말이 됩니까? 2. 민희진 지분 더 줘야 한다? 아니 어떤 대기업이 기업이 성공하니깐 직원한테 18%나 지분을 매입가에 양도해주고 거액 연봉까지 줍니까? 1000억은 되는거 같은데 (어도어가 23년 300억 수익에 엔터 멀티플 20배에 18%니깐요) 더 달라고요? 3. 회사보다 개인의 창작이 우선이다? 아니 그럼 삼전에서 나온 연구원은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고 판단하면 본인이 연구한 기술 다 중국에 팔아도 되고, 중국가서 같은 제품 나와서 만들어도 되나요? 그러면 구속되요.
  • @user-ok1ui5nw1v
    왜 민희진의 뉴진스인가요? 뉴진스도 방시혁의 뉴진스입니다.
  • 대법원도 개판인 판결을 내리는데 황색불에 무조건 멈추라는 대법원 법원말을 왜 믿어?
  • @user-ww2rs9od3m
    민희진씨! 능력 좋은건 알겠는데 뉴진스 성공의 모든것이 민희진씨 때문인건 아니잖아요! 성과를 더 가져가고 싶었다면 반대로 실패의 부담도 온전히 져야되는겁니다. 자기돈 한푼 안들이고 남의돈 받아서 회사만들고 성공하니까 내가 데리고 나가서 혼자 다 먹겠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 @pepsl04
    내가 돈벌어서 땅을 샀어 근대 내가 하는일이 많아서 소작을 줬단말이야? 물론 내명의지 그땅은 그런대 어느날 그땅 임대한사람이 지가 땅 겁나 잘 일궜으니 내땅이라고 작당모의를 해써 어떻게 하면 이땅을 가질까 하고 이장이랑 뭐뭐 공무원이랑? 그럼 그땅을 그냥 임대한사람이 계속 쓰게 내버려둬야해? 내가 소송을 걸더라도 내땅찾아야해? 답나온거 아니야?
  • @user-lp4gv5lv6z
    하이브 자본으로 만든 뉴진스 .. 자기의 기획으로 성공했다고 자기꺼라는 오만함이 문제임. 베끼는 문제는 내부에서 해결해야지.. 그문제는 논점을 흐리는 문제임.. 대우를 많이 해줬는데 안성일처럼 욕심이 생긴거지..
  • @user-fu6ep6oy5j
    민희진이 감성팔이한거지 팩트는 방시혁이 꺼
  • @iuluda
    월급쟁이 대표가 뭔 소유권 주장을 하고 자빠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