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에서 무릎을 너무 세게 친 나머지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영화 스토리텔링]

Published 2024-03-13

All Comments (21)
  • @hellmovie
    영화의 제목은 [오크룸/2021]입니다. 국내 미개봉작입니다.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분들이 계셔서 시간 순으로 내용 정리 해보았습니다! ▼▼▼▼ 1. 22:10 오크룸이라는 바에 살인 청부업자 '마이클'이 찾아옴 2. '마이클'은 '지미 톰슨'이라는 자의 사주를 받고 '폴'을 죽이러 찾아온 것임 3. 하지만 초행길에다가 눈보라가 심한 탓에 길을 잘못 진입해 '오크룸'이라는 엉뚱한 바를 찾아감 4. 결국'켄'을 '폴'로 오인하여 살해함 5. '켄'의 시신을 정리하던 도 중 08:07 한 남자가 오크룸을 방문함 6. '마이클'은 그 남자마저 전화기로 내려쳐서 죽임 28:56 7. 03:37 '마이클'은 실수가 있었다는 걸 알아채고 다시 '폴'이 있는 커클랜드호에 있는 바로 향하게 됨 8. 35:36 동시에 '마이클'의 살해 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토미 카워드'라는 자가 숨어서 목격하게 됨 (사실 토미 카워드 목격담은 스티브의 거짓말일 확률이 큼) 9. 한편 '폴'과 주변인들에게 빚진 상태라 아버지 장례식장에도 못 갈 만큼 잠수를 타야 했던 '스티브' 10. '마이클'은 그런 스티브에게 접근해 자정까지 '폴'을 묶어놓아 줄 것을 제안함 11. '스티브' 입장에선 '폴'이 죽으면 빚을 갚지 않아도 되고, 아버지의 유품도 챙길 수 있었기에 흔쾌히 수락함 12. '스티브'는 '폴'이 있는 바로 가서 대화를 나누며 '마이클'이 올 때까지 묶어둠 13. 동시에 영업 종료로 가게 문을 잠근다거나, 주변에 무기가 될 만한 것들 비치하는 걸 미연에 방지함 14. '폴'은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스티브'에게 바를 떠날 것을 권하며 그를 보호해주려 하지만...사실 '스티브'도 '마이클'과 한패였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음
  • @eun_su-riv
    모든분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 @user-sg2re1id4g
    큰 사건없이 이야기로만 끌고 가는 배우의 연기가 최고네요! 좋은 영상 감사해요 잘 봤어요~^^
  • @paolo1245
    <<<상식적인 선>>> 에서 유추할 수 있는 팩트만 우선 나열해보겠음 스티브의 이야기처럼, 인물관계도 거꾸로 타고 올라가보면, 1. 지미 톰슨 (청부살인 의뢰인) 의 존재와 관계 : 고든의 절친인 바 주인 폴의 반응으로 봐서는 실제로 의뢰가 있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임 2. 토미 카워드 (목격자) : 카워드는 "겁쟁이" 라는 뜻으로 실제 사람 이름을 얘기했다기 보다는, 그 상황을 비유한 표현이라는게 합리적임. (김 겁쟁이 이런느낌) 즉, 그 겁쟁이 목격자는 "스티브" 본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임. (실제 오크우드바의 컵받침을 가지고 있고, 사건 후에 갔다면, 주인이 죽어나간 가게는 문이 닫혀있었을거임) + 채권자 스탤리가 온다는 얘기를 듣고서 바를 나가려는 그의 행동에서, 살해 의도를 가진 인물은 아니라는 반증이됨. 3. 마이클(청부살인업자) : 결국 스티브가 찐 목격자라는 가정을 하게되면 마이클은 실제 살인업자가 되는데, 그가 오크바 사장에게 지미 톰슨의 이야기를 전할때, 죽어가던 사장이 '그게 누구냐' 고 되묻는 장면에서 대상이 잘못된 살인인걸 예상할 수 있었음. 4. 스티브 (아들, 목격자 추측) : 굳이 수 많은 날들을 제쳐두고 나타나지도 않던 빚쟁이가 3년만에 아버지의 유골을 가지러 찾아오는것을 봤을땐, 그 '정보에 대한 작은 우려' 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됨. 그리고 ' 돈보다 중요한 이야기 ' 라는 것은 살인을 실행하려는 자가 꺼낼 말은 절대 아님. 진짜로 그렇게 믿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얘기. *시골 마을에 '바' 라는게 그렇게 많지는 않았을거라 유추되고, 잘못된 대상인걸 예측했을땐 상대가 아버지의 친구인 폴일 수 있다고 추측가능함. 댓글들 중에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응징을 하기위해서라는 글들이 있는데, 그건 동기(술먹는거 방관) 가 너무 약하고, 좀 더 효율적인 살해의 기회가 많았음에도 실행되지 않았기에 그건 아니라고 봄. 5. 결론 (거시적으로) : 우연히 우드바? 에서 그 상황을 지켜보게 된 스티브는, 아버지의 친구인 폴을 찾아가 그 위험성에 대해 전해주고 싶었던거고, 가운데 이야기는 전부 본인이 "보고 들은것 그 자체" 일 뿐임. 최종적으로 그 지미 톰슨이 사주한 대상은 폴이 맞았고, 어느정도 은혜를 갚는 생각으로 스티브가 찾아온거라 보는게 제일 정상적인 스토리임. + 여기에 유일하게 회수될 수 없는 떡밥은 중간중간 운전을 하는 사람이 '마이클(청부살해)' 인지 '스탤리(채권자)' 인지를 혼동시키게 만들어 놓음. 결국 마지막 바에서 누구와 누가 몸싸움을 했는지만 열린 결말이라고 봄. 끝~~~~~~
  • @mh-bo5yw
    이런영화 좋아요. 더 많이 해주세요~
  • @smithyoon
    이거 원본 영화에서 폴이 스티브에게 잘린 손가락 낚시했었다고 하는 장면도 있고 범인 추리에 많은 떡밥이 있어요! 스티브와 마이클 동일인물은 아닌거같아요 그리고 슨텐리한테 폴이 전화한장면이 폴이 그냥 스티브 겁주기위해서 혼자 연기한것일수도 있고 차 헤드라이트가 켜지고 (마이클도착)폴이 야구방망이잡으려고할때 그게 없어진걸 뒤늦게깨달음 스티브가 치움
  • @user-kl9cf3ri9b
    와아... 너무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
  • @user-lq2zl4qs1u
    한정된 공간에서 긴장감 몰입감 엄청나네요ᆢ 아직도 헷갈리는 내용이 있어서 천천히 댓글설명 다시 봐야겠어요ㆍ보다가 자려했는데 이새벽에잠이 달아남😝
  • @user-ui3iu2il3l
    잘참고계속이어봣어요..잼나네요❤❤😂😅😊
  • @user-jd5jr8fh9u
    아껴두었다가 토요일 저녁에 맥주한잔하며 봐야겠어요 ㅋ 항상 영상 감사합니다!!!!
  • @user-dx4bm9lg5k
    아주 묘한 분위기 영화네여 겨울에 보면 딱일덧
  • @user-ke7us2fw3k
    재밋네요. 수고하셨어요. 좋은영상 또 부탁합니다.
  • @skysurfing
    이런 밀폐된 공간에서 스토리만으로 긴장감있게 풀어나가는 영화들 좋아해요. 자주 올려주세요.
  • @user-sv2qi9sx9k
    영화 리뷰 너무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 영화와 비슷한 영화 리뷰나 추천해주시면 합니다!!
  • @a-wc8oy
    오호. 아라비안나이트를 보는 것 같네요. 이야기 속에 이야기 속에 이야기 속에 이야기…
  • @user-dx1bd6ot3k
    연극같다...생각했는데 그랬군요 리뷰를 잘해주셔서 잼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