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 옛날 감성 노래에 빠진 MG세대 [1시간] | 이문세, 김광석, 유재하, 김현식, 이상은, 변진섭, 조용필, 나미, 최호섭, 신촌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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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3-08-16

All Comments (21)
  • @yu8597
    40후반이지만 전 지금이 더 좋습니다. 거울보면 희머리 듬성한 아저씨가 보이지만 젊은 시절의 나는 너무 불쌍해서... 돈도 없고 좋아하는 여자애들은 짝사랑만하고 제대로 연애도 못했어요. 지금은.와이프와 예쁘고 애교많은 딸까지...캠핑와서 옛노래 불멍하며 듣다 고구마 넣을까하는 지금이 더 좋습니다. 가끔 옛사랑이 생각나지만 딸 낳아기르면서 기억은 그위에 다른 그림으로 채색되어 가는 것 같아요.
  • @bitnaneunByul
    트롯트좀 나오지말고 이런 노래 듣고싶다
  • @bong-da-ri
    댓글들 보다보니 이 시가 생각나네요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 박우현 이십 대에는 서른이 두려웠다 서른이 되면 죽는 줄 알았다 이윽고 서른이 되었고 싱겁게 난 살아 있었다 마흔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삼십 대에는 마흔이 무서웠다 마흔이 되면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 이윽고 마흔이 되었고 난 슬프게 멀쩡했다 쉰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예순이 되면 쉰이 그러리라 일흔이 되면 예순이 그러리라 죽음 앞에서 모든 그때는 절정이다 모든 나이는 아름답다 다만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를 뿐이다
  • 75년생입니다. 요즘들어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 아빠는 5년전에 폐암으로 돌아가시고 엄마도 폐암에 걸리셔서 많이 편찮으세요. 젊고 건강한 부모님이 계셨던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시절 못살아도 맘은 편했는데.. 코질질이였던 시절 여름에는 동내친구들이랑 물놀이하고 겨울에는 언손 호호불어가며 썰매타며 웃고 놀던 그때가 너무 그립네요.
  • @cliffhwang1463
    그 시절 소년소녀가 이제는 흰머리를 감출 수 없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마음은 아직도 스물아홉인데 시냇물처럼 흘러가는 세월을 어쩔수 없네요. 힘도 들었지만 아름다운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아름다울 겁니다.
  • @myname_is_nae
    인생의 씁쓸함과 고됨을 너무 빨리 알아버린 17살입니다. 내겐 아무도 없다며 모든 것을 끝내려던 저는 1년만 더...2년만 더...하다보니 친구들과 함께 받은 생일선물을 뜯고 놀기도 하고 미래 고민을 하며 원하는 공부도 조금씩 하고 있네요🥹 하루하루 열심히 산 것 같지 않아도 지나보면 정말 열심히 살았더라고요 원하는 미래를 그려보며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랍니다😊
  • @user-mu3bt7ru9h
    순수의시대 80~90년대 우린 행운아들 이런 문화를 누리고산 세대
  • @user-et9cq8ki3i
    67년생입니다. 대학1학년때, 토요일 가방에 교련복 하나 달랑 들고 학교를 가는데 경찰들 불심검문에 걸렸지요. 가방을 뒤지는데 교련복밖에 안나오니 이유도 없이 두들려 맞고 학교로 갔지요. 그 날이 아마도 제법 큰 규모의 데모가 있던 날이었는지 수업은 취소되고 학교 근처 카페에 갔는데 해바라기의 '갈수 없는 나라'란 곡이 나오는데 왜그리 눈물이 나던지... 이문세 곡을 들으니 갑자기 울컥하네요... 그랍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시절이었습니다...
  • @user-zf5mz2el7g
    어느덧 50중반 이러저런 지병도 있고 직장도 마무리 단계인데 애들은 10년 뒷바라지 더 해야하고 마음이 어지럽습니다 직장과집만 왔다갔다했는데 남편은 이혼하자고하고 세상의수렁에 빠진거같아요 잘극복하고애들잘키우고싶네요 좋은음악듣습니다 이렇게살아도감사합니다 밥세끼머고애들학교보내니까요고맙고축복입니다
  • @ipsyco22
    74년생...진짜 오십이네요. 93학번. X세대 불리며 운동권 선배들과는 다른 가치관을 가졌다고 하면서도 학생운동을 해야만 했던 세대. 김현식 이문세 김광석를 듣고 자랐지만 서태지 듀스가 과거를 모두 리셋한 세대. 고등학생 아들 둘 키우며 회사에서도 이제는 꼰대로 물러나야할 시점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74년생. 난 아직도 93학번 새내기 같은 이 기분은 어쩔까요?
  • @user-zw4hx1os2y
    고2인 학생입니다 정말 90년대로 돌아가서 며칠만 살아보고 싶네요 요즘 노래들 보다 옛날 노래가 훨씬 더 좋네요 .. 좋은 곡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잠시 추억에 잠겨서 쉬다 가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greenjelly0331
    이문세의 소녀를 듣고 자란 그때의 소녀들은 지금은 흰머리와 주름이 자글한 피부, 굽은 등과 허리, 흐린해져버린 두눈 하지만 아직 소녀들의 휘항찬란한 봄날은 끝나지 않았다. 영원과 영원의 나다움, 아름다움을 잊지말고 살아가자
  • @user-gz3ew2sh1f
    지금은 2023년9월9일 새벽12시... 노래를 들으면서 감성에 빠진30대입니다 고개를 돌리니 와이프랑 돌도 안된 딸이 자고있네요 다들 힘내보자구요! 지치지 말구 다들 포기하지 맙시다
  • @heni975
    밤새워 시내를쏘다니며 불꽃인양 타올랐던 내푸르던 시절 레코드가게에서 나만의플레이리스트로 녹음한테이프로 밤새워 듣곤했든노래들이네 울고웃으며 사랑했던그시절... 그때와 변함없이 똑같은건 단하나, 내 마음 ㅜㅜ 이젠 슬프고 아픈 나이가되었지만 절반의 남은삶 불꽃은 아니라도 예쁜촛불같은 삶을 살아갈수있기를...
  • @user-zp6hd1wb4u
    노래 너무좋아요~젤 그리운건 그시절엔 부모님이 계셨다는거~~~~
  • @zzzarent5269
    화장실에 앉아 유튭에 뜬 이 젊은 시절 내 애창곡들 듣다가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 입틀어막고 몇분 끅끅 울었네요. 50대가 되다보니 호르몬의 영향때문이 크겠지만 지나간 내 시간들이 뭔가 허망하기도 하고 헛되이 보낸 어리고 젊던 시절이 안타깝기도하고.. 알수없는 복잡한 감정들.. 암튼 50평생 똥싸면서 울어본적은 첨이라 뭔가 부끄럽네요.
  • @leehjoon512
    꿈도 많았고 또 아파하기도 많이 했던 그 시절이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이제 몇달후면 정년되직을 바라보고 있네요. 50대 중반인데 앞으로 또 뭘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 @dufdlsdusaht
    댓글 진짜 안다는데 선곡이 넘 좋아 달게 되네요 돈도없고 연애도 서툴고 나라걱정만 하던 대학시절에 낭만을 깃들게 해준 음악들..유재하 신촌블루스 김광석 다섯손가락 푸른하늘...내 인생의 봄날이 되어주었죠 다시 돌아갈순없지만 음악을 들으니 추억이라도 젖게 되어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 @user-eb2sw9yb2f
    78년생입니다 저때가 그립습니다 아빠가 계셨던 그때가 너무 그립고 돌아가고 싶습니다...
  • 77 96학번 학교 다닐때 왜그리 좋았는지 원 없이 놀아 후회없고 좋았는데 지금도 친구들 만나면 추억을 먹고 살고 있습니다 😅 지금은 평생짝꿍 와이프와 두 아들들과 함께해 행복하네요 추억이 생각나는 음악 감사합니다 😊😊😊😊